안녕하세요.
평범한 남자입니다.
최근 맛있는 뼈다귀 해장국집을
알게 되어
안양 인덕원역 근처에 위치한
옛골감자탕뼈다귀전문점 입니다.
영업시간
매일 00:00 ~ 24:00
주차 가능
언제나처럼 짝꿍과 함께
포장만 빠르게 휘리릭 하고 왔습니다.
저희가 시킨 메뉴는 뼈다귀 전골(소)로 가격은 31,000원입니다.
사장님께 남녀 둘이서 먹을 건데 양이 어떠냐고 여쭤보니
아이고 많습니다 많아요라고 하시더군요.
사장님께 포장된 메뉴를 전달받는데
어후 아주 묵직하더라고요.
전화 주문할 때 많이 주세요~라고 말하기는 했지만
사실 기대 안 하잖아요...
그런데 여기는 진짜입니다.
포장해온 내용물은 전골냄비에 넣었는데
정말 제 짝꿍 손바닥만 한 뼈다귀가 세 덩이나 들어있더라고요.
저희가 나름 뼈다귀 좀 먹어봤는데
여기 옛골감자탕뼈다귀전문점 뼈다귀가 제일 컸습니다.
음식의 전체적인 양도 푸짐한 게 마음에 듭니다.
항상 이야기하지만
이런 해장국 음식에는 김치만 맛있어도
그 가게 맛집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여기는 김치도 맛있습니다.
김치와 깍두기가 전체적으로 겉절이 느낌인데
살짝 익은 개운한 맛이 나더라고요.
(아주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뚜껑을 여는데 퍼지는 향긋한 깻잎 향이 정신을 아득하게 만드네요.
포장해오면 항상 불만인 게 음식이 다 되기까지
기다리기가 너무 힘드네요..
고기 크기 보이시죠?
고기를 건져 올리는데 힘들더라고요.
뼈다귀 전골에 들어있는 뼈다귀 세 덩이가
어느 것 하나 아쉬움 없이 큼지막했습니다.
짝꿍이 맛있게 먹다 말고
여기 우거지가 정말 맛있다고 찍어달라고 하더라고요.
고기보다 우거지를 더 좋아하는 제 짝꿍이 인정했습니다.
우거지가 부드럽고 간도 아주 딱이랍니다.
우거지 양도 넉넉하게 들어있습니다.
혹시나 뼈다귀 크기만 크고 고기는 별로 없으면
어쩌나 하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걱정 마세요.
여기 가게 이름이 옛골감자탕뼈다귀전문점 아니겠습니까
뼈다귀에 진심이 담겨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물이 진한데 텁텁하지 않고 깔끔합니다.
다른 해장국들을 먹다 보면 맛은 있지만
텁텁한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여기는 다르더라고요. 맑은데 진합니다. 드셔 보시면 압니다.
짝꿍이 국물을 연신 떠먹더니 이 국물에는 무조건 라면 넣어야 한답니다.
진짜 뼈다귀 전골 처음 먹어보는 사람처럼 먹어치웠네요.
맛도 양도 어느 것 하나 모자람이 없었습니다.
음식을 포장해와서 먹으면 아쉬움이 조금은 남기 마련인데
옛골감자탕뼈다귀전문점 여기는 아쉬움이 없었습니다.
저는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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