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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리뷰/음식

[안양 평촌 맛집] 팔덕식당 매운등갈비 안양본점

 

안양의 명물

매운 등갈비 맛집

팔덕식당 안양본점

 

안녕하세요. 평범한 남자입니다.

평소 동네 산책하면서 팔덕식당의 옛스러운 간판을 보았었는데요,

제 짝꿍이 조사한 결과 안양에서 매운 등갈비로 유명한 맛집이라고 하더라고요.

 

한번 가봐야지 하면서 기회만 노리고 있다가

주말인데 날씨도 우중충하고 매운 게 당겨서발 빠르게 후다닥 포장 주문으로 시식을 해보았습니다.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100% 전화 예약제)

포장판매(영업시간 언제든 가능!), 주차 가능

 

 

옛스러운 간판의 팔덕식당 안양본점.

 

간판부터가 심상치가 않았습니다.

멀리서 볼 때 간판만 보여서 굉장히 오래된 가게라고 생각했었는데,

직접 보니깐 깔끔하더라고요.

 

팔덕식당 안양본점 외관모습.
팔덕식당 안양본점 식사안내 표.

 

팔덕식당은 특이하게도 100% 예약제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왜 그런가 했더니 제공하는 음식의 품질을 일정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하는데,

여기서부터 사장님의 멋진 마인드에 믿음이 가더라고요.

 

다음에는 꼭 직접 와서 먹어봐야겠습니다.

(예약제로 이뤄지기 때문에

식사시간이 17:30분에 예약을 했다면,

18:25분에 식사를 다 마쳐야 한다고 합니다.)

 

팔덕식당 안양본점 간판.

 

포장 주문을 위해 잠시 가게 안을 들어갔었는데,

가게 내부가 굉장히 깔끔했습니다.

그리고 일하시는 분들도 다 젊고, 유니폼도 빨간색으로 맞춰 입어서 그런지

가게 안에서 뿜어지는 에너지가 굉장했습니다.

 

안양의 명물 팔덕식당 안양본점 포장.

 

포장을 전화로 따로 예약하지 않고

직접 가서 하였는데요, 굉장히 빨리 나오더라고요.

 

포장해온 메뉴는 매운 등갈비 2인분입니다.

곤드레밥도 주문하였지만, 아쉽게도 재고가 없다고 하셔서

매운 등갈비만 데려왔습니다.

다음에는 곤드레밥 하고 메밀전도 먹어봐야겠습니다.

포장 주문할 때 메밀전 나오는 걸 봤는데, 크기도 아주 크고 먹음직스럽더라고요.

 

팔덕식당 매운등갈비 포장 종류.

메뉴&가격

등갈비 포장 2인분 26,000원

 

포장비닐 안에는 진공으로 된 매운 등갈비 2인분(1인분에 등갈비 5조각)하고,

파와 버섯, 콩나물, 라면사리, 양념가루(매운맛을 결정)가 들어있네요.

(등갈비 포장용지 뒤편에 조리방법이 나와있는데, 제가 마음이 급해서 못 찍었네요.)

진공포장이 신기했는데, 알고 보니 택배로도 판매를 하신다고 하더라고요.

멀리에서도 팔덕식당 매운 등갈비를 찾는 분이 있으신가 봅니다.

인기가 대단하네요.

 

그리고 포장이 잘 되어있어서, 캠핑 음식으로도 아주 좋을 거 같습니다.

다음 캠핑 때 한 봉지 챙겨가야겠습니다.

 

팔덕식당 매운등갈비 조리모습.

 

팔덕식당 매운 등갈비는 매운맛 단계가 있는데요,

기본이 신라면 맵기 두 번째가 불닭볶음면 맵기 세 번째가 엽기떡볶이 맵기

이렇게 3단계가 있습니다.

저희는 맵찔이지만, 제일 매운맛으로 도전하였습니다.

(엽기떡볶이를 못 먹어봤습니다.)

 

일단 먼저 등갈비와 야채를 먼저 냄비에 넣어주고

센 불로 야채에 양념이 잘 베이도록 끓여줍니다.

 

팔덕식당 매운등갈비 조리방법 콩나물 투척.
콩나물 넣고 중불에 14분정도 더 끓여줍니다.

 

콩나물을 끓여주면서, 엽기떡볶이를 못 먹어본 저와 짝꿍은

여기에 떡사리를 넣으면 엽기떡볶이겠다 싶어서 

떡사리도 슬쩍 넣어주었습니다.

 

팔덕식당 메밀전 대신 짝꿍표 파전.

 

제가 짝꿍에게 포장 주문하면서 보았던

메밀전이 어마어마했다고 말했더니,

아무 말 없이 바로 만들어주신 짝꿍 표 파전입니다.

이래서 제가 짝꿍에게 반할 수밖에 없습니다.

 

팔덕식당 매운등갈비 먹어봅시다.

 

등갈비 맛은 달짝지근하면서 매운,

매운 느낌이 기분 나쁜 느낌이 아니라 은은하게 매운 그 느낌.

다들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아주 매력 있게 맛있습니다.

양념이 정말 뭘 넣어도 맛있을 양념입니다.

처음 한 조각 먹고 생각보다 안 맵네 했는데,

땀이 주룩주룩 나더군요.

 

맛있는 음식에 술이 빠질수 없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었으면, 당연히 한잔 해야겠지요.

 

팔덕식당 매운등갈비 한입 하세요.

 

부드러운 등갈비 살에 버섯과 콩나물은 최고입니다.

너무나 완벽한 조합입니다.

 

팔덕식당 곤드레밥이 없다면, 집에있는 무청시래기밥으로 대신하자.

 

먹는도 중에 취사가 완료되었다는 소리가 나서 밥솥을 열어보니,

무청시래기 밥이 있더군요. 곤드레밥 재고가 없다는 소리를 듣고,

바로 집에 있던 무청시래기 밥을 지어놓는 센스.

정말 사랑합니다.

 

참기름 한 바퀴 싹 둘러주고 양념에 슥슥 비벼서 먹으면, 어후

왜 곤드레밥을 판매하시는지 조금 알 거 같았습니다.

무조건 밥 드세요. 두 번 드세요.

 

자자 두병 들어갑니다.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음식에 취하고 술에 취하여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다음에는 이번에 못 먹은 곤드레밥과 메밀전도 추가하여 먹어봐야겠습니다.

조만간 또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사장님.

아주 잘 먹었습니다.

 

한 줄 맛 평가

 

젓가락질이 멈추지 않는다. 매운데 맛있다! ★☆ 박초딩 (만 29세)

 

볶음밥을 못해먹은 게 너무 아쉽다. 정말 뭘 넣어도 맛있을 양념! ☆ 평범남 (만 30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