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냉면 맛집 함남면옥 [이순신광장근처]

 

60년 전통

여수 현지인들의 냉면 맛집

함남면옥

 

안녕하세요. 평범한 남자입니다.

이번 주말 여수에 일이 있어서 잠시 다녀왔습니다.

일을 마무리하고 바로 올라오기는 아쉬워서

여수 출신인 제 짝꿍이 인정하는

여수의 냉면 맛집 함남면옥에 다녀왔습니다.

 

영업시간

매일 10:30 - 21:00

주차(이순신광장 지하주차장 이용 시 1시간 무료)

포장가능

 

60년 전통 여수 한남면옥 들어갑니다.

 

현지인들의 냉면 맛집인 함남면옥입니다.

간판에서부터 맛집이라고 말해주는 거 같습니다.

60년째 가업을 이어온 가게라고 하니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바로 들어갑니다.

 

여수 함남면옥 메뉴판.

 

여수 함남면옥에는 물냉 비냉이 따로 없습니다.

냉면을 시켜서 그냥 바로 비비면 비빔냉면,

육수를 넣고 비비면 물냉면이 됩니다.

덕분에 고민 없이 바로 냉면 2개와 왕찐만두

바로 주문하였습니다.

 

여수 함남면옥 오픈주방의 모습.

 

다른 손님들도 계셔서 내부를 다 찍을 수 없었지만,

함남면옥에는 신발을 벗고 들어갈 수 있는 방과

기본 테이블 자리 그리고 2층에도 좌석이 있습니다.

(2층은 지금 안 하시는 거 같더라고요.)

 

안이 훤히 보이는 오픈 주방을 보니

절로 고개가 끄덕거려집니다. 믿음이 가네요.

 

여수 함남면옥 따뜻한 육수.

여수 함남면옥 차가운 육수.

 

자리에 앉으면 바로 따뜻한 육수와 차가운 육수가 나옵니다.

짭조름한 따뜻한 육수는 정말 맛있습니다.

공깃밥 하나 시켜서 말아먹고 싶었지만

냉면을 위해 참았습니다.

 

여수 함남면옥 냉면등장.

여수 함남면옥 왕찐만두 등장.

일단 비빔냉면으로 시작.

 

일단 비빔냉면으로 시작을 해봅니다.

고명으로 오이지무침이 들어가는 게 새롭네요.

육수를 아직 넣지 않았는데도 면이 부드럽게 비벼집니다.

 

바로 한입 먹어보았습니다.

냉면 맛이 진하고 강할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심심하면서 계속 당기는 맛이더라고요.

 

한명은 비빔냉면으로 한명은 물냉면으로.

 

짝꿍은 물냉면을 좋아하기 때문에

바로 냉육수를 넣어줍니다.

(육수가 기대만큼 차갑지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따뜻한 육수의 짭조름한 맛을 생각했었는데,

냉육 수도 맛이 심심해서 놀랐습니다.

하지만 옆에 있는 양념장을 두어 번 더 넣어주면 끝.

 

여수 함남면옥 냉면 한그릇 하시죠.

 

짜고 달고 그런 일반적인 냉면이 아닙니다.

먹고 있는데 먹고 싶은 참 질리지도 않는 맛입니다.

어우 또 먹고 싶네요.

 

여수 함남면옥 왕찐만두.

 

냉면에 집중한 나머지 만두를 잊고 있었습니다.

만두는 특별하지 않았으나, 냉면을 만나 특별해졌습니다.

냉면과 만두가 만나면 뭘 더 설명이 필요하겠습니까.

여러분이 아는 그 맛 네 맞습니다.

 

여수 함남면옥 냉면과 만두 잘먹었습니다.

 

어휴 다이어트 중이었는데,

이번에도 혼내주고 말았습니다.

 

여수 하면 게장, 삼합 이런 음식들을

많이 생각하시고 드실 텐데,

이번에 여수에 갈 일이 있으시면

한번 드셔 보세요. 맛있습니다.

아주 잘 먹었습니다.

 

한 줄 맛 평가

 

어릴 적 먹었던 맛 그대로! 너무 맛있어서 눈물이 주룩!! ★★★★ 박초딩 (만 29세)

 

여수에 이런 냉면 맛집이 있다니!! 회냉면도 먹고 왔어야 하는데 아쉽다. ★★★★ 평범남 (만 30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