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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리뷰/물건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에센자 미니 C30 [사용후기]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실내 실외 어디든

 

2가지 스타일 커피로 빠르게 그리고 완벽하게

 

네스프레소 에센자 미니 C30

 

최근 재택근무를 하면서

하루에도 두세 잔씩 커피를 먹어치우는

저를 위해 짝꿍이 선물해주었습니다.

 

 

가로 84mm 세로 330mm 높이 204mm 무게 2.3kg

제가 캡슐커피머신을 처음 봐서 그럴 수도 있지만,

제품을 처음 봤을때 이렇게 작은 친구가 과연 맛 좋은 커피를

나에게 만들어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정도로

크기가 굉장히 앙증맞습니다. 깜찍하네요.

 

 

공식 판매점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네스프레소 클럽 크레딧 바우처(3만원)이 함께 온다고 합니다.

 

 

알록달록한 14개의 캡슐이 들어있는 웰컴 키프트도 있네요.

캡슐커피를 처음 접해보는 저로써는,

캡슐이 정말 이쁘더군요. 어쩜 이렇게 이쁘게 만드는지 신기하네요.

 

 

저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찾기 위해

캡슐 설명서를 한번 쭈욱 봐줍니다.

커피 이름, 향, 강도... 뭐가 많이 적혀있지만 봐도 모르니

짝꿍에게 추천을 받아봅니다.

 

 

앙증맞은 크기에 맞게 버튼도 단 두 개뿐입니다.

왼쪽은 에스프레소 오른쪽은 룽고

전원코드 연결하고 둘 중 아무거나 하나 누르면

깜빡깜빡거리면서 기계가 예열이 됩니다.

예열시간은 단 30초 고속 예열을 자랑합니다.

또한 제품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

3분간 미사용 하면 절전모드로 9분이 지나면 전원이 저절로 꺼집니다.

전기절약 좋습니다.

(전원 off를 원하시면 버튼 두 개를 동시에 한번 눌러줍니다.)

 

 

이제 커피를 먹기 위해 물부터 채워봅니다.

뒤에 달린 물통 또한 굉장히 쉽게 탈부착이 됩니다.

뚜껑만 뒤로 젖혀주면 바로 분리가 됩니다.

물통의 용량은 0.6L로 제가 사용해 보았을 때

커피 6잔 정도 나오는거 같네요.

 

 

조금이라도 더 맛있는 커피를 원한다면,

커피를 내리기 전에 또는 내린 후에 한 번씩 물로 세척해줍니다.

 

 

짝꿍이 추천해준 스쿠로 캡슐

두근두근 큰 기대감을 가지고 머신을 작동시켜봅니다.

 

 

오우. 커피가 나오자마자 뿜어 나오는 커피 향이 코를 때립니다.

이래서 캡슐커피를 마시는구나 하고 저절로 이해가 됩니다.

커피가루 녹이려고 안 저어도 되고 아주 편하고 깔끔하고 좋습니다.

 

 

커피에 대해 1도 모르지만

일단 냄새 한번 취하고 맛에 한번 취하네요.

향을 먹는다 라는 말이 이해가 됩니다.

옛날에 보았던 티비 광고에서

조지 클루니가 왜 그렇게 네스프레소를 외쳤는지

그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사용한 캡슐은 자동으로 캡슐 컨테이너에 들어가며

캡슐 컨테이너 용량은 5-6개가 최대입니다.

물통이나 캡슐 컨테이너 용량이 적어서

부지런히 채워주고 갈아줘야 하는 불편함이 살짝 있지만

일반 가정집에서 사용하기에는 전혀 문제없이 아주 좋습니다.

(또한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이 캡슐 호환이 가장 좋다고 하더군요.)

 

 

기본적으로 커피머신에 세팅되어있는

에스프레소와 룽고의 추출양은 40ml와 110ml로 되어있습니다.

추출양을 바꾸고 싶다면 커피를 내릴 때 버튼에서 손가락을 떼지 말고

자신이 원하는 양이 나올 때까지 버튼을 꾸욱 눌러주세요.

저는 진한 커피를 좋아하니깐 양을 좀 줄여보았습니다.

 

 

캡슐커피 광고로 보기만 하고 들어만 봤지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짝꿍 덕분에 신문물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캡슐커피 입문자가 있으시다면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에센자 미니 C30

이 작고 앙증맞은 친구에게 조그마한 공간 하나 내어주시면

여러분을 조지 클루니로 만들어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