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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리뷰/물건

쿠진 나이프케어 살균건조기 COZ-1000UV 칼살균소독기 [사용후기]

안녕하세요. 평범한 남자입니다.

제가 이번에 이사를 하면서 어머님께 칼 살균소독기를 선물 받았는데요.

이게 어머님들 사이에서 그렇게 인기가 많다고 써보라며 선물을 해주셨습니다.

쿠진 나이프케어 살균건조기 COZ-1000UV

 

사실 저는 원목으로 된 칼꽂이를 사서 이쁘게 두고 싶었는데

어머님의 물건에 대한 칭찬과 가격을 보고 

못 이기는 척 받았습니다.

 

몇 달 사용하면서 느낀 장단점 바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장점

요즘 같은 시대에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어서 좋다.

계속 보다 보니 디자인도 이뻐 보인다.

칼갈이 기능이 의외로 좋다.

하나에 한 번에 정리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단점

크기가 작지는 않다.

큰 국자나 집게 종류들은 보관함 통에 넣기 힘들다.

가격이 착한 편은 아니다.

칼갈이 할 때 소리가 크다.

 

제품 컬러는 블랙, 화이트, 레드, 올리브

총 4가지 색상이 있습니다.

저는 깔맞춤을 위해 흰색으로 결정했습니다.

올리브가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일단 크게 본체와 전원코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원래 칼 가위도 같이 구성되어있다는데

그건 어머님께 양보했습니다.

 

 

처음에는 크기가 커서 저걸 어디에 둬야 하나 걱정도 하고

썩 마음에 들지 않았었는데요,

그래도 사용하다 보니

정이 들어서 그런가 깔끔하고 이뻐 보이더라고요.

 

제품 크기는

가로 160mm 세로 220mm 높이 300mm (1.1kg)

작은 편은 아닙니다.

 

우측에 모닝빵 모양의 동그란 부분을 눌러주면,

뿅 하고 칼갈이가 튀어나옵니다.

 

 

3개의 버튼 중에 제일 우측 칼 모양의 버튼을 누르고

저기 틈 사이에 칼을 넣고 몸 쪽으로 당겨주면 칼이 갈립니다.

일단 칼갈이 기능을 작동시킬 때 소리가 커서 한번 놀랐습니다.

그리고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너무 잘 갈려서 한번 더 놀랐습니다.

정말 칼갈이 아저씨가 오신 줄 알았습니다. 소리도 기능도 똑같더라고요.

 

저 동그라미 안에 다이아몬드 휠이 탑재되어 있다고 하네요.

연마제나 윤활제도 필요 없다고 하니

칼이 조금만 무뎌졌다 싶으면,

바로 갈아버리면 될 거 같습니다.

저는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바닥 부분은 미끄러지지 말라고 뾱뾱이 네 개가 있습니다.

근데 이 친구들 힘이 장사입니다.

아주 잘 달라붙어있어서 가끔 싱크대 청소할 때 놀라곤 합니다.

 

 

본체를 나눠보면 위에는 보관통 그리고 아래에는 물 받침대가 있습니다.

각각 분리해서 세척해주시면 더 깔끔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뺀 김에 씻어줬습니다.

 

 

보관통을 뺀 내부 모습인데요.

뭐 별거 없어 보이는데 여기서 해 모양의 살균 버튼을 눌러주시면

 

 

작동하는 모습이 거짓말 조금 보태서 아이언맨이 생각나네요.

UV 살균 기능으로 4대 생활 균이 99.9% 살균된다고 합니다.

저와 짝꿍이 제일 많이 누르는 버튼입니다.

소리도 안 나고 60분 작동 후에는 자동으로 정지합니다.

 

 

두 번째 바람 모양의 버튼은 딱 봐도 건조기능입니다.

건조 기능은 살균 기능만큼 자주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설거지 양이 많았을 때만 살균과 건조기능을 같이 사용해주고 있습니다.

 

건조 기능은 열풍건조 기능이며, 살균 기능과 마찬가지로

작동 후 60분 후에 자동으로 정지합니다.

작동 시 팬이 돌아가는 작은 소음이 발생합니다.

시끄러운 정도는 아니라서 밤에 작동시켜도 괜찮습니다.

 

 

설거지가 끝난 후 이렇게 두 개를 동시에 켜주면 

뭔가 더 깨끗하게 마무리를 해주는 거 같아서 마음이 든든해집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은

큰 국자나 집게류는 크기가 커서

보관통에 넣기 힘들다는 아쉬운 점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처음에 걱정했던 마음보다는

오히려 선물 받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제품입니다.

 

한 줄 사용 평가

생각보다 좋은 기능! 다만 크기와 디자인이 아쉽... ★★ 박초딩 (만 29세)

 

가격과 제품의 크기가 조금은 부담스럽다. ★ 평범남 (만 30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