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범한 남자입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가만히 있지 말고 청소라도 하라며
짝꿍이 손에 밀대를 하나 쥐어주더라고요.
그 후로 청소에 중독되어 버렸습니다.
알고 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러버메이드 리빌 스프레이맙 밀대청소기
열심히 사용해보면서 느낀 장단점을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장점
분사력이 최고.
가벼운 무게.
넓은 면적의 헤드 부분.
극세사 패드 짱.
바이오 크린콜과 함께라면 천하무적.
단점
모서리나 구석진 부분, 낮은 간격의 틈 사이를 청소하기 힘들다.
패드 떼어낼 때 같이 떨어지는 먼지.
이 친구와 함께 사용해보세요.
제가 가지고 있는 세트는
밀대청소기와 극세사 패드 3개가 한 세트인 제품입니다.
(청소 효과를 생각한다면, 나쁜 가격은 아닌 거 같습니다.)
밀대 크기는
전체 길이 1280mm
헤드 부분 길이 가로 410mm 세로 135mm
성인이라면 누구나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크기입니다.
저의 사용 흔적입니다.
무자비하게 사용한 거 같네요.
마지막 하나는 아껴두고 있습니다.
저는 살균제를 청소할 때마다 넣기도 번거롭고
청소할 때 많은 양의 살균제를 뿌리다 보니
이 물통에 바이오 크린콜을 가득가득 넣어서 사용하였습니다.
(적당량만 넣어서 사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너무 가득 넣으니 의외로 액체의 무게가 느껴졌습니다.)
끝에 사다리꼴 모양의 패드가 있는데,
바닥에 강하게 붙은 이물질을 닦을 때
사진처럼 헤드 부분을 세워서 쓰라고 나와있지만
바이오 크린콜을 뿌리고 힘주고 빡빡 닦으면 끝납니다.
그래서 저는 사용을 안 했습니다.
저는 패드를 붙일 때 되도록이면
상하좌우 간격을 일정하게 하여 붙이려고 합니다.
그래야 청소할 때 모서리 구석진 부분을 최대한 밀착하여 닦을 수 있으며,
걸레받이나 가구에 부딪히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걸레받이 밑 모서리 구석까지 다 닦아버리고 싶은데
마음처럼 닦이지 않아서 살짝 아쉽습니다.
그리고 물통 연결 부분의 크기 때문인지 침대 밑이나 가구 밑
살짝 낮은 간격의 틈 사이를 닦을 때 딱 걸려서 들어가지 않더라고요.
저의 욕심이 과한 거라 생각합니다.
사용해본 많은 분들이 가장 만족하며 칭찬하는
러버메이드 밀대청소기의 액체 분사력.
강력한 힘으로 시원하게 넓은 면적에 고루고루 뿌려줍니다.
촥촥촥 3번 뿌려주고 닦아주면 바닥이 뽀득뽀득합니다.
잠깐 닦았는데 그사이에 먼지가 또 쌓여있나 봅니다.
패드가 먼지를 빨아들이는 거 같습니다.
그래도 청소를 하고 패드에
가득 붙어있는 먼지와 깨끗해진 바닥을 보면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았구나 하는 마음이 듭니다.
또 하나 아쉽고 아이러니 한 부분이
열심히 청소를 하고 사용한 패드를 분리할 때
사진에 표시한 벨크로 친구들이 패드를 놓아주지 않아서
힘을 주어 떼어내다 보니 열심히 모아 온 먼지들까지 함께 떨어지는
안타까운 일이 생길 때도 있습니다.
너무 강력해도 문제인 거 같습니다.
사용 후 구석에 세워두는 편인데
손잡이 끝부분이 살짝 부드러운 고무로 되어있어
미끄러져 쓰러지거나 벽지나 가구에 흠집을 내는 경우를 막아줍니다.
작은 부분도 섬세하게 신경을 쓴 거 같습니다.
아직도 몇 달 전의 저처럼
집안 걸레질을 하려면 무릎을 꿇고 도가니를 바쳐가며
청소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진지하게 고민해보셔도 좋을 제품인 거 같습니다.
대신 조심하세요.
저처럼 청소 중독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한 줄 사용 평가
사준 걸 후회한다. 사람이 질릴 정도로 바닥을 닦고 있다. ★★★★☆ 박초딩 (만 29세)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되는 나의 최애 아이템 사랑해. ★★★★☆ 평범남 (만 30세)
'평범한 리뷰 > 물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메그 인덕션 빅토리아(PI964후속) SMEG 인덕션 [사용후기] (0) | 2021.02.24 |
---|---|
쿠첸 클래식 레트로 전자레인지 화이트 20L COV-N200B [사용후기] (0) | 2021.02.21 |
쿠진 나이프케어 살균건조기 COZ-1000UV 칼살균소독기 [사용후기] (0) | 2021.02.08 |
가성비 무선이어폰 QCY 이어폰 T2C [사용후기] (0) | 2021.02.08 |
르젠 가열식 가습기 LZHD-500N [사용후기] (0) | 2021.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