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역에서 맛있는 와플집을 찾는다면
벨기에 전통 방식으로 만드는
와플 맛집 와플크림
안녕하세요. 평범한 남자입니다.
오랜만에 산본역에 갈 일이 있어서, 짝꿍과 잠시 다녀왔습니다.
다녀오는 길에 예전부터 눈독 들이던 와플가게가 있었는데,
벨기에 와플 맛집 와플크림[WAFFLE CREAM]
이미 산본에서는 맛있다고 유명하더군요.
저희도 먹어보았습니다.
영업시간
월요일 - 토요일 오전 11:00 - 오후 10:30
일요일 오전 12:00 - 오후 10:30
와플이 품절되면 일찍 마감합니다.
가게 위치는 산본 이마트 맞은편 산본 로데오거리로
들어가면 바로 가게가 보입니다.
포장 전문점이라서 그런지 가게는 크지 않더군요.
저 가게 안에서 세분이 열심히 와플을 만들고 계십니다.
와플이 품절되면 일찍 마감한다는 문구가 있는 거 보니
확실히 맛집이 맞는 거 같습니다.
별다른 생각 없이 방문했었는데,
무사히 와플을 먹을 수 있었던 게 다행이네요.
와플 말고도 음료도 판매하시더라고요.
저희는 오직 와플만 바라보고 왔기 때문에
음료는 따로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메뉴판을 보다 보면 맨 왼쪽에
벨기에 전통 방식으로 직접 만듭니다.라는 문구가
눈에 확 들어오는데요.
저의 기대감을 한층 더 높여주었습니다. 두근두근
가게 앞에 와플 모형으로 메뉴를 만들어두셨더라고요.
저희는 308번 초코 아이스와 301번 바닐라 아이스 와플을 하나씩 주문하였습니다.
와플은 역시 아이스크림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와플 가격은 1,500원부터 3,700원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와플을 주문하고 다른 메뉴들도 구경하려고 보는데,
위에 와플 모형은 편의를 위하여 1.5배 크게 제작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보였습니다.
짝꿍과 저는 서로 쳐다보며 하나 더 시켜야 하나 잠시 고민하였지만,
너무 욕심부리지 말자는 짝꿍의 말을 듣고
조용히 저희 메뉴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기로 하였습니다.
(욕심을 부렸어야 했습니다.)
벨기에 전통방식으로 만들어진 와플입니다.
따끈따끈하니 윤기도 좔좔 흐르는 게 아주 먹음직스럽습니다.
아이스크림 와플은 와플이 뜨거워 아이스크림이 녹을 수 있어서
와플을 식혀서 만들어 주십니다.
기다리는 게 너무나 힘들더군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와플이 나왔습니다.
첫 번째로 짝꿍이 선택한 바닐라 아이스 와플입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에 조그마한 점이 있는데요,
그게 바닐라빈으로 향과 맛을 더욱더 풍부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저는 몰랐는데, 짝꿍이 알려주더라고요.
이야기를 듣고 먹어보니 더욱 맛있는 거 같았습니다.
제가 선택한 초코 아이스 와플입니다.
역시 와플에는 초콜릿 아이스크림입니다.
바삭하고 촉촉하고 쫄깃한 와플에
달달한 초콜릿 아이스크림이 더해지면 끝입니다.
그리고 와플에 시럽이 굳은듯한 부분 보이시나요.
저 부분이 먹을 때마다 오독 거리면서 달달함을
입안에 퍼트려주는 거 같더라고요.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와플을 들고 사람 없는 곳으로
조용히 자리를 옮깁니다.
은은한 단맛이 일품인 바닐라 아이스 와플입니다.
어디서든 한번 맛 본거 같고 예상되는 맛이지만
그래서 더 맛있는 거 같습니다.
짝꿍은 초코보다는 바닐라가 더 맛있다고 하네요.
아이스크림과 와플의 단면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깔끔한 모습이 아니라서 죄송합니다.
아이스크림 안에 초코가 들어있는 거 보이시죠.
바닐라 아이스크림에는 없습니다. 초코에만 존재합니다.
역시 아이스크림은 초코 아이스크림입니다.
순식간에 해치워버렸네요.
다음에는 인당 두 개씩 시키자며 다짐하였습니다.
산본역 와플 맛집이 확실하네요.
저희가 다 먹고 자리를 이동할 때 가게를 보니,
그사이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포장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없었다면 하나씩 포장해서 왔을 텐데 아쉽네요.
다시 산본역에 오게 된다면, 101번 플레인 와플부터 하나씩 먹어봐야겠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한 줄 맛 평가
저렴한 가격에 전통 벨기에 와플의 달달함을 맛볼 수 있다니! 엄지 척! ★★★ 박초딩 (만 29세)
사장님 큰 사이즈의 와플도 판매해주세요. 다른 건 바랄 것이 없습니다. ★★★☆ 평범남 (만 3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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