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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

강원도 홍천무료캠핑장 노지캠핑장 모곡밤벌유원지

 

안녕하세요.

평범한 남자입니다.

오토캠핑장만 다니던 저희가 얼마 전에

노지 캠핑의 성지인 모곡밤벌유원지를 다녀왔습니다.

 

 

 

 

 

아침부터 부지런히 달려서 도착한 모곡밤벌유원지 입니다.

주말이라 사람이 많아서 자리가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넓게 펼쳐진 자리를 보고 걱정이 한순간에 사라지더라고요.

오히려 캠핑 끝나고 나가시는 분들이 자기들 자리 좋다며,

친절하게 알려주시기도 하더라고요.

 

 

저희 텐트를 기준으로 좌우로 찍어보았습니다.

텐트는 A, B, C 총 3구역으로 나뉘고

비어있는 자리 어디든 텐트를 칠 수 있습니다.

 

 

제가 여러 노지 캠핑장중에 선택한 이유가

캠핑장 맞은편에 있는 마트를 이용하면 개수대와 샤워실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샤워장은 요금 3,000원 개수대는 슈퍼에서 10,000원어치 이용 시)

사실 아직 캠핑 초보이기 때문에 이러한 편의시설이 곁에 있어주면 좋습니다.

 

 

밤벌유원지 맞은편으로 좀 더 들어가면 공용화장실이 하나 더 있습니다.

여기 화장실은 화장지도 있었으며 관리를 하는 거

깨끗해서 사용하기 괜찮았습니다.

화장실도 없는 노지 캠핑장이 많다는데, 가까운 곳에 화장실이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든든하더라고요.

 

 

이렇게 경치 좋은 곳에 무료로 캠핑을 할 수 있다니

진작 알았다면 더 열심히 다녔을 텐데

이때 갑자기 날이 따뜻하게 풀렸었는데,

강에서 카약을 타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노지 캠핑장이 어떤지 체험도 하고 불멍만 잠시 즐기다가 가려고 했는데,

모곡밤벌유원지의 자연에 취해서 자연스럽게 하루 묵게 되더라고요.

밤에 너무 시끄러우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그날그날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번에는 다행스럽게도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밤늦게 도착해서 텐트를 치는 사람들도 있기는 합니다.)

 

 

다음날 아침에 짝꿍이 깨워서 나가보았는데,

사진처럼 안개가 다가오는데,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여러분도 날이 따뜻해지면 한번 다녀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