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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

태안 캠핑장 서해땅끝파도리아치내 캠핑장(애견동반)

 

안녕하세요.

평범한 남자입니다.

날씨가 끝내주던 지난 주말 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그곳은 바로 태안 서해 땅끝 파도리 아치내 캠핑장입니다.

 

 

 

예약은 땡큐 캠핑 사이트를 통하여 할 수 있으며,

1박 가격은 50,000원입니다.

 

 

날씨가 추울까 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걱정이 무색해질 만큼 따뜻하고 날씨가 정말 끝내줬습니다.

특히 하늘이 예술이었습니다.

 

 

열심히 달리다 보면 캠핑장 표지판이 보이고,

저 멀리 언덕이 보이면 캠핑장이 거의 도착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언덕은 넘어서 조금만 더 가다 보면

드디어 바다가 보이면서 캠핑장이 보입니다.

자연스럽게 입에서 오~ 소리가 나옵니다.

 

 

화살표 방향으로 쭉 들어오게 되면

바로 왼쪽 아치내 작은 가게에서 체크인을 하시면 됩니다.

제가 예약한 자리는 A구역에 2번 자리입니다.

(사이트 간격이 좁은 편입니다.)

A구역이 예약하기 힘들다고 하던데,

다행스럽게도 운이 좋게 예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무조건 바다 뷰를 봐야 한다!라고 하시는 분이라면,

무조건 1번~10번 자리를 예약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맨 앞줄 말고는 상대방 텐트와 자동차에 가려져서

바다를 보기 힘들어 보였습니다.)

 

 

아치내 캠핑장 뷰가 제일 좋다는

A구역 3번 4번 바다 뷰 자리입니다.

(왼쪽부터 3번, 4번)

직접 가서 보니 확실히 좋더라고요.

(A구역은 바다와 가깝다 보니 바람이 많이 불어오고

다른 구역보다 조금 더 추울 수 있습니다.)

 

 

 A구역 5번 6번 자리 뷰입니다.

(왼쪽부터 5번, 6번)

4번 자리까지는 괜찮은데,

5번에서 10번 자리 쪽 앞에 사유지가 있어서 건물이 지어져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차들이 사유지에 온 사람들의 차인데,

생각보다 사유지에 사람들이 많이 와서 놀랐습니다.

 

 

8번에서 10 번 쪽 사진인데 보이는 것처럼

바로 앞에 건물이 있고 사유지에 놀러 온 사람들이

텐트까지 치기 때문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7번부터 10번 자리까지는

사유지에 있는 건물과 사람들 때문에

조금 많이 불편할 거 같습니다.

 

 

각종 시설은 캠핑장에 들어올 때 체크인했던

아치내 작은 가게 건물 쪽에 다 배치해있습니다.

A구역에서는 조금 멀어서 아쉬웠지만

사장님 두 분이서 너무나 관리를 잘하셔서

시설들이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뜨거운 물도 잘 나왔습니다.)

 

 

캠핑장 오른쪽을 보면 작은 동산 위에 정자가 하나 있습니다.

아침에 멍멍이와 산책 삼아서 다녀오기 좋은데요,

정자로 가려면 B구역 사이에 길이 하나 있는데,

그 길 따라서 쭈욱 가시면 됩니다.

 

 

살짝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면

작지만 아름다운 소나무길도 있으며,

소나무 사이사이로 보이는 바다가

참 이쁘더라고요.

(바다가 서해바다 같지 않아서 신기하더라고요.)

시간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한번 다녀와보세요.

 

 

파도리 아치내 캠핑장은

얼마 안 다녀보았지만 제가 다녀본 캠핑장중에

이용시설들이 크고 관리가 잘되어있었습니다.

 

가족캠핑을 즐기는 분들이나

연인과 행복한 캠핑을 하고 싶으신 분들

한 번쯤 다녀와보셔도 좋을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