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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

서울 애견동반 둘레길 서대문 안산 자락길 그리고 주차팁

안녕하세요.
평범한 남자입니다.

제가 예전부터 짝꿍과 자주 가던 산책장소가 있는데요

처음 짝꿍을 데리고 갔을 때 칭찬받았던 그곳

서대문 안산 자락길 입니다.

(애견 동반 가능합니다.)

안산 자락길은 진입로가 많은데요,

처음에 서대문 독립공원 주차장에 가보았으나 만차인관계로

서대문도서관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공휴일에는 도서 관문이 잠겨있는데 그 앞쪽으로 주차하시면 됩니다.

많은 분들이 그렇게 하시더라고요.)

 

서대문도서관에 주차후 안산자락길로 고고

주차하고 길 따라 조금 내려오면

친절하게 안산 자락길로 안내해주는 표시판이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안산 자락길이 아니라 안산 자락길 입구로 가는 길을 안내해주는 겁니다.)

둘레길이 잘 정리된 안산 자락길

안산 자락길이 참 좋은 이유가

첫 번째는 애견 동반이 가능하다는 점

두 번째는 길이 전체적으로 잘 정리되어있고

세 번째는 가는 길들이 데크로 된 길이었다가 흙길이었다가 돌길이었다가

구간마다 길이 변하면서 계속 계속 새로운 곳을 걷는 기분이 들어서

남녀노소 강아지들까지 좋아할 수밖에 없는 곳입니다.

 

조금만 올라도 경치가 좋은 안산 자락길 초입
안산 자락길 선택의 시간

나무데크를 따라서 쭉 올라오면

영상에서처럼 갈림길이 나오는데요

여기서 위로 쭉 올라가시면 안산 자락길 둘레길 (약 7km)이

아래로 내려가시면 안산 자락길중에 제일 마음에 들었던

메타세콰이어숲 과 잣나무숲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잠시 맛만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로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안산 자락길 둘레길 입구

이 표지판이 보이면 안산 자락길 둘레길 시작입니다.

총길이는 7km로 강아지와 함께 1시간 30분 정도 걸렸네요.

길이 딱 봐도 걷고 싶게 생기지 않았나요?

아직 둘레길에 봄이 오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좀 더 날이 풀린 날에 가면 정말 주변 풍경이 따봉입니다.

 

안산 자락길 둘레길에 설치된 화장실

안산 자락길에 또 하나 좋은 점은

대부분의 둘레길들은 화장실이 둘레길 초입에만 있기 때문에

살짝 마음에 준비를 해야 하는데

여기 안산 자락길은 둘레길 따라서 화장실이 설치되어있고

깨끗하게 관리되어있어서 마음 편하게

주변 자연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안내 표지판을 따라서 가다 보면

처음 만나는 전망대입니다.

현재 아쉽게도 전망대 앞에 아파트를

새로 건설하고 있어서 전망이 좋지 않더라고요..

참 많이 아쉽습니다.

 

계속해서 찾아오는 갈림길

둘레길을 따라가다 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때 안내 표지판을 잘 보고 가셔야 합니다.

기분 좋다고 아무 생각 없이 발걸음을 옮기다가는

자기도 모르게 산을 타게 될 수도 있습니다.

걷다보면 길도 분위기도 바뀌는 안산 자락길

짝꿍과 이야기하면서 걷다 보면

구간마다 길의 종류도 분위기도 바뀌는데요

참 이게 너무 좋더라고요.

뭔가 계속 새로운 길, 새로운 곳을 걷는 느낌이

힘든 줄도 모르고 계속 걷게 해 줍니다.

그렇게 걷다 보면 찾아오는 두 번째 전망대

 

안산 자락길 두번째 전망대

거짓말 조금 많이 보태서

전망대 전망이 마치 산 정상 같지 않나요?

둘레길을 걸으면서 이런 전망을 본다?

이런 걸 보고 일석이조라고 하지 않을까 싶네요.

두 번째 전망대쯤 오셨으면

아마... 둘레길 절반 정도 걸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안산 자락길 둘레길 약수터
아주 핫했던 안산 자락길 체력단련장

가다 보면 만나는 약수터와 체력단련장입니다.

가던 걸음도 멈추게 하는 아주 핫한 체력단련장입니다.

어르신들 몸이 저보다 더 좋으시더라고요.

 

오랜만에 보는 청설모 친구

오랜만에 만나는 청설모 친구도 보았네요.

나무에 묻은 진액을 막 핥던데

덕분에 청설모 혀도 보고 참 신기한 구경 했습니다.

(혀가 작고 빨간 게 아주 귀엽더라고요.)

 

안산 자락길 잣나무숲길
안산 자락길 메타세콰이어숲 길
메타이어숲길 여기는 꼭 걸어보세요.

잣나무숲과 메타세콰이어숲에 들어서면

둘레길에 막바지까지 오신 겁니다.

이 길에 들어서시면 둘레길 마지막에 보답을 받듯

심적으로 힐링이 되면서 기분이 좋더라고요.

영상과 사진에 담지 못할 정도로 너무나 좋은 구간입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시간이 없으시면 이 구간은 무조건 들렸다가 가세요.

정말 추천입니다.

이렇게 한 바퀴 쭉 돌고 나면 몸도 마음도

충분히 흡족한 산책이 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