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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리뷰/물건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꽃시장 크리스마스트리 구입후기 [진흥조화]

 

안녕하세요.
평범한 남자입니다.

다들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셨나요?

저는 이번에 짝꿍을 위한 크리스마스트리를 준비하였는데,

깜짝 서프라이즈로 준비하는 게 굉장히 힘들일이더라고요.

만약 이 글을 보고 준비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무조건 미리 일찍 준비하세요!

 

 

몰래 준비를 해야 했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3주 전부터 출근하기 전에

고속버스터미널 3층 꽃 도매 상가를

정말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영업시간

(생화는 밤 11시 30분 ~ 낮 12시까지,

조화는 밤 12시부터 ~ 오후 6시까지)

일요일은 휴무

 

 

진흥조화에서 발견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여 선택한 트리는

온타리오 150cm 트리입니다.

(트리 가격은 약 12만 원 정도 들었습니다.)

트리는 도톰한 PE 소재 잎이 앞부분에 풍성하게 달려있고,

트리가 비어 보이지 않게 안쪽에도 비닐 잎이 섞여 있는 트리가

좋은 트리라고 하더라고요.

 

 

초등학생 때 이후로 오랜만에 트리를 만들어보니

저도 모르게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더라고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트리 모양을 잡아주었는데,

시간이 꽤나 걸리더군요. 약 30분 정도 걸렸던 거 같습니다.

(저는 실패했지만, 트리 모양을 잘 잡는 게 중요합니다!)

 

 

트리 모양을 잘 잡으셨다면, 전구를 감아야 하는데요.

가능한 촘촘하게 많은 수의 전구를 달아주는 게 이쁘다고 하네요.

저는 120M 1200구 전구를 사용하였는데,

처음에 너무 열심히 했더니 시간이 오래 걸리고 힘들어서

점점 힘이 빠지더라고요.

1시간 걸렸습니다..

(아래쪽부터 트리를 빙빙 돌아가며 감으면 됩니다. 골고루 예쁘게 퍼져있는지 확인해보세요!)

 

트리 만들기의 하이라이트 바로 오너먼트 달기입니다.

짝꿍과 함께하는 첫 트리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테마(골드&레드)만 정해서

기본적인 볼로만 디자인해보았는데요,

앞으로 이쁜 오너먼트들을 구해서

매년 발전하는 트리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오너먼트는 큰 크기부터 시작해서 작은 크기 순으로 장식들을 달아주는 게 좋습니다.)

 

 

확실히 트리가 있으니 분위기도 나고

트리를 볼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설레는 게 참 좋네요.

봄이 오기 전까지 열심히 틀어놓아야겠습니다.

매년 다가올 크리스마스가 기대하며,

모두 행복하세요!